[모델학 전공] 스타일쉐어에 포스팅 된 모델학전공 김설희 학생
2017.06.26서경대학교에 도착한 스쉐팀! 설희님이 멀리서부터 반갑게 달려와주셨어요♥ (막 달려오셨는데도 어쩜 이리 예뻐여..)
너무나 상큼한 새내기 설희님을 보니 학교에 왔다는 게 실감 났어요.
오늘 스쉐러들이 궁금했었던 점들을 답변해 주기 위해 흔쾌히 공강시간을 내어주셨답니다.
지난주 후아유 질문 카드에는 설희님의 몸매 관리, 스타일, 운동법, 모델, 학교생활 등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스쉐러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셨던 질문들을 후아유가 대신 물어봤어요.
자, 그럼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1. 설희님은 몸매 관리를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평소 먹는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제 음식을 누가 한입 먹으려고 하면 차라리 새로 하나 사줄 정도로😁!!
그래서 식단 관리보다는 운동에 초점을 두어 몸매 관리를 하고 있어요. 운동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왔어요. 제가 가장 즐겨 하는 운동은 러닝인데요,
러닝은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취미로 게임을 하듯 취미로 운동을 해요. 특히 요즘엔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가 있어서 다 함께 한 번에 5~6km 정도를 달려요.
만약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부위별로 파트를 나눠서 운동을 하는데 요즘은 어플이나 유튜브 영상들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혼자 보면서 따라 하기도 해요! 스케줄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울 때는 보통 홈트레이닝을 하는 편이랍니다.
2. 다리 라인 관리법을 알고 싶어요! 특히 종아리알 관리법이요.
러닝이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에 좋지만 허벅지가 두껍게 갈라지거나 종아리 알이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러닝 전후에 스트레칭을 정말 꼭! 꼭! 해요. 최소 10분씩은 필수☝️
3. 머릿결이 정말 좋으신데 따로 관리하시나요?
몸매나 피부뿐만 아니라 헤어 컨디션도 정말 중요해요. 거의 매일 촬영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제품들도 많이 사용하고 고데기나 드라이로 열도 많이 가하게 되서 머릿결이 상하기 쉬워요. 그래서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처럼 기본적인 케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또 따로 펌이나 염색을 절대 하지 않아요.
4. 주로 쇼핑을 하시는 장소가 궁금합니다.
어느 지역을 정해놓고 쇼핑을 하기보다는 촬영 사이사이 시간이 뜰 때, 그 주변에서 하는 편이에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자주 사곤 하는데 캐주얼하고 심플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들이 많아 좋아요. 친한 디자이너 분들이 계시면 쇼룸에 놀러 가서 사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기도 해요.
5. 혹시 키는 언제부터 크셨고 몇 살 때까지 크셨나요?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큰 편이었어요. 고1 때까지 쭈욱 컸던 것 같은데 아직도 멈췄다고는 느껴지지 않아요. 요즘은 너무 컸을까봐 아예 키를 따로 재지 않고 있어요^.ㅠ
6. 모델지망생입니다! 설희님의 화보를 보면서 포즈에 늘 감탄하는데요, 포즈 비결 좀 알려주세요!
일단은 감사드려요♥ 전 ‘이거 할 거야’ 하고 정해 두기보다는, 네추럴하게 흘러가듯 포즈를 잡아요. 또 화보 역시 많이 보죠. 요즘엔 시간이 많이 없어서 SNS에서 본 포즈들을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거울을 보며 연습한답니다.
7. 모델로 데뷔하게 되신 스토리와 모델을 꿈꾸게 된 계기를 알고 싶어요.
전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모델이라는 꿈을 꾸었어요. 모델이란 직업이 예전엔 생소했지만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저 또한 관심을 갖게 되었죠. 하지만 일반고의 평범한 학생이어서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쉽게 도전을 못했었어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YG K+에서 일일 모델 모집 공고를 보게 된 거죠. ‘하루만 도전을 해보자!’ 싶어서 참가했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서 장학금을 받고 아카데미를 다니고 데뷔를 하게 되었어요. 아카데미를 다니는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했어요. ‘지금 열심히 해둬야 나중에 후회를 않겠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죠💪
8. 새내기라고 들었는데,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에 진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나 이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더 깊고 넓게 배우고 싶어서예요.
또 저희 학교는 수업 커리큘럼이 굉장히 잘 짜여 있어서 모델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깊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9. 학교생활에서 가장 만족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워킹이나 표정 같은 것들을 유명 모델 출신 교수님께 직접적으로 코칭 받을 수 있고요, 뷰티, 메이크업, 연기 수업 등 필요로 했던 다양한 수업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업들이 정말 많죠. 아! 건물들도 깨끗하고 카페도 많아서 이것 역시 좋아요 🙂
10. 학교생활 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대학교 학식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건물마다 학식이 다르고 또 맛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동기들과 다 같이 먹는 것도 즐겁고요😍 또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은 남자 비율이 높은데, 메이크업 수업 때 메이크업을 끝내고 뒤를 보니 남학생들이 모두 풀 화장을 하고 있어서 정말 웃겼어요
11. 학교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저는 워킹실을 가장 좋아해요. 실전에서의 무대처럼 잘 되어있어서 연습하기에 굉장히 좋은 공간이거든요. 또 조명이 정말 멋지답니다 😉
12. 모델 활동을 하시면서 어떤 촬영이 가장 재미있었나요?
하나 꼽기가 너무 어려워요. 모든 촬영이 다 재미있고 설레거든요. 전 모든 경험이 새롭고 재미있어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촬영차 가는 장소들이 참 좋아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오지인 경우가 많은데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멋진 자연 경관과 예쁜 건물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얼마 전엔 발리를 갔는데 바닷가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13. 지금까지 서 본 쇼 중에 어떤 쇼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사실 첫 시즌 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현장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제일 특별했던 순간은 문수권 쇼였어요. 권문수 선생님 쇼는 그동안 여자 모델이 무대에 선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첫 여자 모델로 무대에 서게 되었어요. 전혀 설 생각을 못했었는데 데뷔한지 두 번째 시즌에 홍일점으로 서게 된거죠! 넓은 백스테이지에 여자가 저 혼자니까 되게 낯설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했고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였어요.
14. 설희님처럼 모델을 꿈꾸지만 막막한 스쉐러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도 주변에 물어볼 곳이 너무 없어서 막막했어요. 그래도 관련 정보들을 찾다보면 상당히 많은 기회들이 열려있을거예요. 일년에 2~3번 정도 여러 기획사, 회사에서 많은 공고가 뜹니다. 저처럼 일일 모델 체험이나 대회 등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단 용기를 갖고 지원해보는것이 모델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델을 꿈꾸는 스쉐러 여러분이 설희님의 학교 후배가 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는 스쉐팀의 의견♥
그럼 설희님, 다음에 또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학교생활과 모델 활동 모두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