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미용학전공 동아리 ‘마벨르’, ‘Ash to art’ 행사 참여
물,바로알고 마실것!
2016.09.25Miracle Water
Healthy Advice –물, 바로 알고 마실 것!제대로 된 물 마시기프로젝트를 위한 Q&A.
Q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가 정말 좋아지나?
A사람의 몸은 50~8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소아의 경우 약 70%가, 성인은 약 50%가 물로 이루어져있는 만큼 수분은 세포를 구성하는 요소이자 유지하는역할을 한다. 그리고 20대 여성의 피부 수분 함유율은70% 안팎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그 양이 줄어든다.이렇게 체내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 피부 세포의 수분함량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탄력이 저하되고 칙칙해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면피부가 더 건강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운동이나다이어트를 할 때 몸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수분을 충분히섭취하는 게 좋다.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면 몸 안의노폐물과 독소가 쉽게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피부의 수분밸런스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Q그렇다면 하루에 어느 정도 섭취하는 게 좋을까?
A개인마다 적정 수분량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한국인의 영양 섭취 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에2.7ℓ, 여성은 2.1ℓ가 적당하다. 그런데 이 수치는 식품에포함되어 있거나 체내 대사에서 생기는 수분을 포함한양으로, 실제로 보충이 필요한 수분은 1~1.5ℓ 정도 된다.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보통 자기 체중의 30배 정도의수분 섭취를 권장하므로 1kg당 약 30ml, 즉 체중이50kg이면 1.5ℓ 정도가 적당하다.
Q물을 하루 이틀 많이 마신다고 피부에 드라마틱한변화가 있진 않을 것 같은데…
A우리가 마신 물이 피부에 도달하는 데 10분 정도걸린다. 하지만 수분 섭취로 인해 건강해진 피부를 눈으로확인하기 위해선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시간을고려해야 한다. 이를 턴오버 주기라 하고, 보통 4주 정도로보기 때문에 적어도 그 기간 동안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Q물의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걸 마시는 게피부에 이로운가?
A광천수로 불리는 미네랄 위터엔 칼슘, 마그네슘,칼륨, 황 등의 미네랄 성분이 소량씩 함유되어 있다.인체의 구성 요소 중 4%를 차지하는 미네랄은 체내에서생성되지 않아 물이나 음식으로 보충해야 함을 감안할 때미네랄 워터로 수분을 충전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롭다.특히 필수 미네랄 요소 중 하나인 황은 피부와 모발을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 손톱이부러지거나 습진이나 기미가 생길 수 있다.
Q요즘은 탄산수가 유행이다.
A이산화탄소가 풍부한 탄산수는 침의 분비를 증진시켜소화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그러니 잦은 피부 트러블이 만성 변비 때문이라면 틈틈이탄산수를 마시는 게 좋다. 익숙지 않은 맛 때문에 탄산수가꺼려진다면 레몬이나 라임 등 향이 첨가된 것을 선택한다.또한 탄산수는 포만감을 주는 효과도 있으니 식욕이샘솟는 소녀들은 식사 30분 전에 탄산수 한 잔을 먼저마시도록 한다.
Q물은 누구나 많이 마셔도 좋은가?
A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노폐물 배출과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장이나 심장 질환이 있을 경우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다.신장 질환의 흔한 증상으로 부종이 있는데 얼굴이나팔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물 마시기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Q과일을 먹는 등의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해도 비슷한효과를 볼 수 있나?
A생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할 땐 염분이나당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일은 체내에 산을증가시킬 뿐 아니라 과일만으로 필요한 수분량을 채우기위해선 많은 양의 당분을 함께 섭취하게 된다는 점을간과해선 안 된다. 이온 음료도 마찬가지. 여기엔 다량의나트륨이 함유되어 물 대신 자주 마시면 소금을 지나치게많이 먹는 꼴이 된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나 음료는 이뇨작용 때문에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커피를 마셨을 땐오히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Q물은 아무 때나 마셔도 되는 걸까?
A물은 한 번에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보다 조금씩나눠 수시로 보충할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예를 들면 기상 후, 식사 30분 전, 식간에 한 잔씩 시간차를두고 마시는 것이다. 땀을 흘릴 것을 감안해 운동이나목욕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해도 좋다. 특히 아침에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일 것.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고, 세포를 활성화시켜 잠을 깨우며,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장 운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Q더울 땐 찬물이 좋겠지?
A계절을 막론하고 가능한 한 찬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찬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이 차가워지면서 기능이저하되어 수분 흡수가 더뎌지기 때문. 특히 기름진 음식을먹은 뒤 찬물을 마시면 섭취된 기름이 응고되고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지방으로 쉽게 전환된다. 따라서 너무차거나 뜨거운 것보단 8~14℃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몸에 더 잘 흡수되고, 소화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Q생수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A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개봉하자마자 한 번에다 마실 생각이 아니라면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다.입안의 균이 페트병 속으로 들어가 물 안에서 번식할위험이 있기 때문. 또한 개봉 후 실온에 두면 세균이금방 증식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본 기사는 <보그 걸> 2015년 4월호 ‘Miracle Water’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