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에이코닉 듀오! 모델 이종민ㆍ김영수가 최근 세계적인 패션 무대인 뉴욕 진출을 성사시키면서 다시한번 모델명문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이 주목받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 학생들은 모델테이너로서의 전문성 위에 창의성과 교양 그리고 품성을 조화롭게 일치시키는 전인(全人) 교육, 그러면서도 퍼포밍 아티스트로서의 스타성을 발전시킨다.
한 담당기자는 “서경대 모델학전공을 워킹 수업을 취재하다보면, 학생들이 즉석에서 짠 섬광같은 퍼포먼스, 연출, 동선에 감탄할때가 있다”며 “저 워킹실에서 얼마나 많은 작품이 나타났을까 하는 상념에 빠질 때가 많다”고 전했다.
서경대 모델학전공 학생들을 보자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가장 이상적으로 믿었던 교육의 황금비율을 구현해 놓은 듯 하다.
이는 “예술교육의 정점에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예술가를 기른다”는 서경대 예교원의 교육이념이기도 하다.
서경대 모델학전공은 ‘만능모델, 워킹에서 연기까지’를 지향하는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신체의 유연성과 리듬감을 기르기 위한 ‘기초댄스’, 이미지메이크업, 다이어트, 모델미학, 모델과마케팅, 모델학개론, 워킹, 퍼포먼스 워킹, 프로페셔널 워킹, 표정연출테크닉, 뷰티메이크업 외에도 강의 지도법, 카메라, 대중문화예술사, 철학, 연기, 연기 발성법, 경영학 개론, 미술 감상법, 생활예절 심지어 부동산 투자법 등 다양한 분야의 배움터이기도 하다.
4년제 학사학위와 동등한 인정을 받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 런웨이ㆍ방송ㆍ영화계 주목…에이코닉 김혁 대표 “스타성+인성+창의력”
이를 바탕으로 서경대 모델학전공은 최근 모델에이전시와 방송ㆍ영화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톱모델 강신 교수를 비롯해 슈퍼모델 출신인 주정은ㆍ김태연 주임교수, 연극 연출가 주지희 교수 등은 모델 에이전시와 연예기획사의 교내 오디션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은 YG 케이플러스, 에스팀, 에이코닉, COL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모델 에이전시의 교내 오디션을 통해 유명 에이전시의 소속사 모델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코드 등 각종 패션쇼와 GQ, VOGUE, ARENA 등 패션 매거진 촬영,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페이스오브아시아 등 각종 선발대회 수상,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톱모델 김설희, 남궁담, 이철우,함정연, 민대홍, 김성민, 허현, 성혜민, 오영수, 유성찬, 이성신, 윤현조, SBS슈퍼모델 첫 남자대상에 빛나는 김재범 신한대 교수도 서경대 모델학전공 출신이다.
한 방송ㆍ영화사 관계자는 “서경대 출신 모델은 나는 모델이란 의식 때문인지, 무표정하게 연기다운 연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카메라가 돌아가면 타고난 키만큼 큰 끼가 돋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류 모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진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재학생인 이종민ㆍ김영수 군은 세계4대 패션위크인 뉴욕의 뮤즈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학생은 모두 세계적인 모델에이전시로 성장중인 ‘에이코닉’ 소속이다. 이밖에도 아시아 각국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명에이전시 ‘에이코닉’의 김혁 대표는 “서경대 모델학전공은 기본기를 바탕으로한 창의적인 퍼포먼스, 협업을 위한 예절과 인성, 스타성을 갖춘 학생들이 많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